지난 토요일(6/27)일 UXEYE 행사가 있었습니다. UXEYE는 DMZ(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학생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와 UX Factory(사용자 경험 블로그) 그리고 UX Recipe(사용자 경험 디자인 방법론 커뮤니티)가 주최한 제1회 사용자 경험 컨퍼런스 였습니다.

 저희 휴즈플로우 식구들도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이전의 개발쪽 컨퍼런스에 따라가면 못알아듣는 내용이 태반이라 재미가 덜 했었는데 이번 행사는 저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여서 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사실 UX를 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적을지 모르지만 UX를 고민하는 것은 누구나가 할 수 있기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행사를 준비하신 분들 

 우선 이분들 이야기를 안 드릴 수가 없네요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입니다. uxfactory의 황리건 과장님의 열정이야 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겠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DMZ와 UX Recipe 분들… 이분들이 주최하신 몇번의 행사를 참석해 보면 이들은 항상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실무자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대체 누가 누구한테 배워간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누가 누구한테 감사하다는 겁니까!!’

 언제나 이런 멋진 자리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제가 감사하고 제가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몸으로 익힌 경험들이 뭔가 정리되지 않고 단편적이라면 여러분들을 통해 그것들이 정리가 되고 지식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번 행사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행사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세분의 교수님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무언가 명쾌한 해답을 찾고자 하신 분들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답을 제시하는 강연이었다기 보다는 HCI,IA,Interacton design에 대한 고민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원래부터 답이 없는 분야인 탓이겠지요. 그렇지만 어떠한 고민을 어떠한 방향으로 해 나가야하는지에 대해 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혼란스럽게 널부러져 있던 머리속이 정리된 느낌이랄까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로 신기한 경험이라는 주제 아래 디스트릭트의 오일석님, 인프라웨어의 이재명님,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님의 발표를 통해 다른 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그것을 통해 어떤 시도를 하고 계신지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영감을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짤막한 발표를 하나 했습니다.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피그맵 셔츠들>

 

3. 휴즈플로우 식구들

 이번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우리 멤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가끔 이렇게 회사 밖에서 멤버들을 보면 어쩐지 새로워 보인다는ㅎㅎ 다음에도 또 함께해보아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