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2015년 첫 포스팅이 회식 포스팅이라니 휴즈플로우라는 곳은 참 회식 징하게도 한다 생각하겠지만

사실 저희 회사는 회식이 그리 많지 않아요. 몇달에 한번 정도?

 

게다가 이번 회식 역시 작년에 진행되었어야 할 협력업체에서의 "턱" 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쪽에서 스케쥴을 빼기 힘들다 보니 급한 불들을 끄고 이제서야 간신히 진행하게 되었거든요.

이날 회식자리는 몇달전부터 노리고 있덨던 파머스키친 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다름 아닌 무한 와인 드링킹이 가능한 뷔페식 맛집이라는 것 때문이었죠.

파머스키친 매장 내부입니다.

마치 보안관들과 갱들이 활개치는 서부 영화의 한 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죠?

파머스키친에서는 식사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백가지 와인들을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이 종종 들려서 다량으로 구입해 간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들이 평소 올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서의 회식은 휴즈플로우 지출이 아닌

협력업체에서 "턱"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것 먹고 마실 계획을 세워봅니다.

파머스키친은 1,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저희는 캠핑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1층에서 회식을 하기로 합니다.

사진 찍고 들어가 보니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는 위대하신 대표님과 그 일당들 + 미모의 협력업체 직원분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어떤 와인들이 있는지, 어떤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지 다들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논현쪽 맛집 오실 기회가 별로 없으신 미모의 협력업체 직원분께서 더욱 신나 하시더라구요.

물론 파머스키친에서 판매하는 모든 와인을 다 마실 수 있는건 아니고

저렇게 진열대에 전시되어 있는 와인들에 한해 무제한으로 드링킹이 가능합니다.

파머스키친 1층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수족관.

그 안에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을 잡아서 회를 떠먹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위대하신 대표님.

아직 협력업체 관리직 한분께서 도착하지 않으신 상황이라 어디까지 오셨는지 윤 디자이너가 확인해 봅니다.

번개같이 온 답장 내용은 "먼저들 먹고 계세요."

메시지 확인하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샐러드바 + 뷔페 음식들을 담으러 발진합니다.

그 와중에도 늦장을 부리는 우리의 동동군. 여전하군요.

샐러드바는 생략. 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무제한 치킨과 고기들.

 

고기덕후 입장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올라가는 소리와 행복지수 올라가는 소리를 동시에 듣고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서라운드라는 것일까요.

와인의 제조연도, 제조장소 등등 속성을 파악중인 지드래곤군.

개발할때만 볼 수 있는 진지한 모습이 시음할 와인을 고를때도 여지없이 드러나는군요.

샐러드를 담았으면 바로 고기고기 담기.

무한 스테이크 메뉴가 따로 존재한다는 말에 고기를 담는 동동군과 지드래곤군의 손이 머뭇거리기 시작합니다.

하긴 저 같아도 같은 양이면 치느님보단 소느님 일테니 직원들의 마음은 어떻겠어요 ㅎㅎ.

 

치느님과 소느님이 함께하시니 휴즈플로우의 앞날에 영광 있으리.

각자 마실 와인과 음식들을 담아와서 자리에 착석합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에피소드들을 담소마냥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서비스? 메뉴? 로 등재되어 있었는지 생각지도 못한 허니브레드가 등장합니다.

이날 여러가지로 저희들을 놀라게 만드는 파머스키친의 힘을내요 슈퍼파워~ 입니다.

한창 폭식을 하던 가운데 협력업체 관리직분께서 도착하시고 다시 한시간 넘게 수다를 떨어봅니다.

개발자든 누구든 간에 힘들었던 과거는 어느새 미화되어 추억으로 남는가봐요.

 

올해에도 함께해요. S 협력업체 분들!!  = ㅅ=)b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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