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일본 워크샵 이틀 일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전날 비가 왔던게 무색하게시리 화창한 날씨가 숙소에서 일어난 저희들을 맞이해 줍니다.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는 일본 건물 풍경이네요. 

숙소 근처에는 초등학교도 인접해 있었는데 때마침 이날 운동회를 진행중이었네요.

일본 만화에서나 보던 복장을 입고 일본에서 하는 놀이들을 즐기는 어린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던터라 다른 직원들은 잠에 취해 있는 사이

저 혼자 2층 식당으로 내려와 어설픈 일본어와 제스츄어를 취하며 간신히 원하는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은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 모두 깨끗히 씻고 몸단장 한 뒤

워크샵의 본업을 상기하며 협력업체 우치다 쇼룸으로 이동합니다.

우치다 쇼룸 담당자만 만날 줄 알았는데 당황스럽게도 높은 직급 분까지 뵙게 되어 상주 시간이 길어졌네요.

게다가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어서 짐을 두고 쇼룸 전체를 둘러보다 보니 1~2시간이 훅 지나가버림.

우치다 쇼룸 구경을 마친 뒤 이어서 방문한 두번째 협력업체는 DS-LAB 이라는 곳이었어요.

이곳 역시 대기실 외에는 사진 촬영 불가라서 대기실에 놓여져 있는 터치머신만 한컷 찍었네요.

 

참고로 저 머신에 설치된 어플 중 터치인증방식 어플이 바로 휴즈플로우에서 개발되었다지요 ㅎㅎ

어플은 다른 직원들이 만들고 전 API를 만들고. 

마무리는 단체 컷.

웬지 견학 온 대학생 느낌이 물씬 나는건 제 착각이겠죠?

DS-LAB 쇼룸 구경을 마치고 나서 이어지는 점심식사

 

담당자 분께서 회나 초밥을 먹으러 갈까 계획했다가 방사능 문제도 있고 해서 변경한 곳이 바로 일본 정식 돈까스

재미있던게 일본 대부분의 요식업체가 나무젓가락을 선호하더라구요.

협력업체 두 곳의 쇼룸 관람을 마친 뒤 이어서 들린 곳은 패션의 거리 하라주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명동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여직원이 없어서 그런지 빨리 끝나버린 하라주쿠 구경.

옆거리로 넘어와서 열심히 모델 사진을 찍는 휴즈플로우 직원들입니다.

하라주쿠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메이지 신궁으로 넘어와

다 같이 음료수 한잔씩 마시며 하라주쿠 관광 평을 늘어놓습니다.

 

나중에 부인과 함께 따로 와봐야 겠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메이지신궁 입구에서 단체 사진.

위대하신 대표님께서 직접 찍어 주신터라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늠름한 제 모습.

아침부터 모자 쓰고 다녀서 그런지 눌린 머리가 마치 호남쾌남을 방불케 합니다.

쭉쭉 메이지 신궁 내부로 걸어 들어가는 휴즈플로우 임직원들.

찍사는 동동군.

메이지신궁 안에 위치한 약수터에서 한입 또르르.

저거 마시면 무병장수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니 모두 득달같이 달려들어 한입씩 축입니다.

드디어 메이지신궁 끝까지 왔군요.

저 안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게 무슨 행사를 진행중인가 봅니다.

관광객 모드 동동군.

끝봄이라 많이 더울텐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춥다고 우기며 긴팔 후드를 고수합니다.

예상대로 장내에서는 결혼식 행사가 진행중이었군요.

전통 혼례 방식이라 그런지 생소하면서도 만화책에서 본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걷다 걷다 지쳐서 다들 앉아 멍하니 결혼식 구경을 하는 휴즈플로우 임직원들.

그러고 보니 저 역시 일본 워크샵 스케쥴 기준으로 한달 뒤 결혼을 하게 됩니다.

메이지신궁 구경을 마친 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시부야에 위치한 디즈니스토어.

전 별관심이 없어서 대충 훑어보고 나왔지만 다른 직원들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

아이를 위해, 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쇼핑을 한 윤 디자이너와 지드래곤 군.

위대하신 대표님은 디즈니스토어 옆에 있던 드럭스토어에서 한봉지 사오셨네요.

빠름빠름~ 시부야에서 바로 오다이바로 이동.

자기부상열차 유리카모메를 타고 춤추는 대수사선으로 유명한 오다이바를 향해 발진합니다.

부둣가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있는 동동군.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몬스터헌터 밖에 없습니다.

으리를 표방하시는 위대하신 대표님의 귀여운 모습 한컷.

사진 찍다 보니 어느새 다이바 역에 도착합니다.

관광명소 왔으면 뭐다? 바로 사진찍는 것이겠죠?

제일 좋은 DSLR을 가지고 계신 대표님께서 삼각대를 설치 후 단체 사진 촬영 준비에 나섭니다.

뒤에 보이는 풍경은 뉴욕인지, 일본인지.

어스름한 저녁 노을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휴즈플로우 대박을 외치는 휴즈플로우 임직원들.

해맑은 웃음을 띄는 임직원 삼인방.

정말 휴즈플로우 사람들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다이바의 유명 명소 중 한 곳인 다이버시티 1:1 건담.

몸에서 빛이 나며 지잉지잉 움직이는게 마치 애니에서 갓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건담 앞에서 윤 디자이너와 동동군.

건담 앞에서 저랑 동동군.

건담 앞에서 단체사진 한컷.

이래저래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더니 딱 저모양이군요.

하늘 위로 솟구쳐라 휴즈플로우.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휴즈플로우.

자랑스런 사진들을 기념으로 남긴 저희들은 문 닫기 전에 얼른 다이버 시티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이날 계획은 온천투어까지 하는 것이었지만 몇몇 일정 딜레이 된 부분

덕분에 다이버 시티에서 저녁 먹는것으로 마무리 짓기로 합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결정한 식사 장소는 바로 아폴로 라는 뷔페였어요.

뷔페야 한국에도 있는데 갈 필요가 있나...싶었는데 가격자체가 엄청 저렴한 1인당 1.9만원 선.

이 정도면 한국에서는 일반 샐러드바 가격인데 여기는 일본 뷔페이니 사양하지 않고 낼름 들어갑니다.

열심히 포풍 흡입중인 휴즈플로우 임직원들.

여행의 식도락을 즐기며 일본 워크샵 이틀째를 마무리 짓네요.

숙소로 복귀하며 마지막 날은 오후 두시까지 각자 자유시간을 갖기로 결정합니다.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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