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휴즈플로우에서 작년 봄에 일본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여러가지 일정으로 인해 해가 바뀌고 나서야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휴즈플로우 남임직원들끼리 방문하는 일본 워크샵,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러 떠나볼가요?

일본 워크샵 가기 몇일 전.

일본 도착하면 어느곳을 방문할 지, 어떤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지

열심히 찾아보는 휴즈플로우 직원들과 대표님이십니다. 

워크샵 당일

아침 8시 반 비행기를 기다리기 위해 모두들 새벽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집결합니다.

제일 처음 도착한건 당연히 저.

그 다음으로 도착한 동동군은 평소 즐겨하던 몬스터헌터 팩이 꽂혀 있는 닌텐도DS를 꺼내 열심히 플레이 합니다.

위대하신 대표님 빼고 전부 모인 상황에서 면세점으로 들어가 쇼핑을 즐기자는 의견이 나와

직원 모두 소중하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화장품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다 조인한 위대하신 대표님.

이날 위대하신 대표님의 컨셉은 의리. 마무으리. 

드디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빰빰빰빰.

 

앞자리는 저랑 동동군, 그리고 이름모를 손님 한분.

뒷자리는 위대하신 대표님과 지드래곤, 윤디자이너.

 

그런데 동동군 옆자리에 앉은 손님이 몬헌 마니아가 아니겠어요.

덕분에 동동군과 그분과의 예상치 못한 몬헌 커뮤니티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 후 지드래곤군의 조언에 따라 충전 가능한 지하철 패스를 구매합니다.

매번 지하철 티켓 구매할 필요 없이 저 카드 안에 충전만 하면 도쿄 지하철 투어는 끝~

요리 봐도 으리. 조리봐도 으리. 알수없는 으리!!

위대하신 대표님의 환한 미소 안에 담겨 있는 으리는 저희들로선 측정 불가능합니다. 

드디어 지하철을 타고 도쿄 시내 입성.

나리타부터 도쿄까지 한방에 가는 지하철을 타서 그런지 편하게 앉아서 왔어요.

중간에 갈아타기 위해 내려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지하철 운행에 문제가 생겼는지 무려 2~30분을 기다리게 됩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해 동동군과 맞촬영.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도착한 지하철을 타고 닌교초 역에서 하차 후

숙소까지 도보로 5분거리 열심히 걸어갑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일본어로 적힌 화려한 찌라시들이 저희를 유혹하지만 우선 짐부터 풀고 돌아다니기로 결정.

일본여행이 처음인 윤디자이너와 동동군은 도쿄 토박이 지드래곤군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합니다.

드디어 저희가 머물기로 한 숙소 시티펜션잼에 도착합니다.

여기 1박 머무는데 들어가는 금액이 한국돈 5만원 선이며 아침식사까지 해결 가능한터라 아주 맘에 들었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숙소 근처에 있는 라멘집.

 

기내식 먹은 지 어엇 5시간이 지난 상황이다 보니 많이 배고프지만 단체 사진 찍을때는 모두 환한 얼굴로.

......아 저만 본심이 드러난 것인가요;

기름진 육덕진 라멘빨.

저 국물맛 다시 한번 맛보고 싶네요.

 

포스팅 끝내고 나서 라멘집이나 한번 가자고 해야 하나....

점심을 먹은 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도처에 전자제품 빌딩과 아니메의 향연이 저희 눈을 흐리게 만듭니다.

열심히 구경하다 들어간 곳은 타이토 게임센터.

이 곳에서 위대하신 대표님은 회사 운영하며 받으신 스트레스를 밥상뒤집기 게임을 통해 원 없이 푸십니다.

밥상에 가해지는 충격에 따라 모니터에 나오는 비쥬얼들이 시시각각 바뀜.

한국에 들여놓으면 대박날 듯 싶은데 왜 안들어오는거지? 심의에 걸렸나?

한쪽에서는 한국 순위권 안에 들어가는 철권 마스터 동동군이 현지인과 대결중입니다.

코인 하나로 몇연승을 거두는 것인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타이토 게임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나와서 건담카페 들려 사먹은 건담 싸만코.

일본 캐릭터 상품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느껴지질 않네요.

아키하바라 다음으로 들린 곳은 아사쿠사 신사가 있는 아사쿠사역.

그 곳에서 맘에 드는 모자를 발견하셨는지 활짝 미소를 짓는 으리대하신 대표님.

아사쿠사 신사까지 가는 시장 골목은 관광명소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볼만한 아이템들이 많이 널려 있더라구요.

순간순간 지름신을 억제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이날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그 전에 아사쿠사 신사를 구경하고 이동해야겠죠?

아사쿠사 신사 앞에 있는 카미나리문.

10년 전에 왔을때나 이때나 정말 변한거 하나 없네요.

 

설날 한국 - 보신각종 이라면 일본 - 카미나리문 이라고 보시면 되요.

아사쿠사 신사까지 걸어가는 골목은 마치 에도시대를 느끼게 만드는 풍경이네요.

마찬가지로 지름신이 불쑥불쑥. 하지만 환전해 온 돈은 얼마 없음.

도쿄 토박이었던 지드래곤군도 여럿이서 함께 오기는 처음인지 마냥 웃음꽃을 지우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을 처음 보는 다른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구요.

아사쿠사 신사를 떠나기 전 재동군의 새초롬한 브이.

이어서 스카이트리로 모두 다 함께 무브무브.

처음에는 아사쿠사 신사에서 스카이트리로 걸어가려고 했지만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표를 끊고 올라온 스카이트리

그 곳에서 보여지는 도쿄 전경은 정말 예술이네요.

비교를 하자면 63빌딩에서 보는 느낌?

하지만 스카이트리가 63빌딩보다 더 높은데다 무엇보다 야경임.

아름다운 도쿄 야경과 함께 휴즈플로우 첫날 도쿄 워크샵을 마무리 짓네요.

그래도 워크샵으로 온 것이니 만큼 다음날은 협력업체들을 둘러보고 다시 관광코스로 이어질 듯 싶어요.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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