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은 강남으로 터를 옮겨온 뒤부터 점심시간마다 탁구로 체력단련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오늘은 탁구 대신 멋쟁이 이사님께서 가져오신 보드게임을 통해

직원 모두가 뇌를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자. 이제 보드게임에 참가한 선수를 소개합니다.

참가선수 1번. 내 마스크를 남들에게 알리지 마라. 지드래곤 제너럴.

참가선수 2번. 해리포터 동동군.

참가선수 3번. 부끄럼멋쟁이 이사님.

참가선수 4번. 왕눈이 안군.

이 네명의 선수가 모여서 처음 진행한 게임은 홍대 보드게임 행사때

멋쟁이 이사님께서 저렴하게 구입한 러브레터 라는 보드게임입니다.

저나 지드래곤 군은 이미 한번 플레이 해봤기 때문에 대충 룰은 알고 있지만

그 시기때 파견 나가 있던 동동군은 멋쟁이 이사님의 친밀한 설명을 들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게임을 익히는데 있어서는 실전만한 것이 없음.

상대편이 들고 있는 카드를 맞추면 맞춤당한 상대편은 DIE.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도 들고 있는 카드의 숫자가 남으면 DIE.

즉 러브레터 보드게임에서 승자가 되려면 마지막까지 지목당하지 않고 높은 수를 가지고 살아남아서

누적 승리수 3번을 먼저 채우면 됩니다. (4인 플레이 기준)

첫판은 마지막까지 8번카드 공주를 들고 있던 저의 승리.

하지만 지드래곤 군과 동동군의 추격 끝에 최종 3판 누적 승리자는 동동이 되었네요.

멋쟁이 이사님은 초반 킬 당하셔서 ; ㅅ; 애도를...

이어서 플레이 해 본 보드게임은 더지니어스 라는 방송에서 진행한

역경매 게임의 모티브가 되었던 노메르씨 인데요.

말 그대로 가져온 카드의 합 - 가지고 있는 칩의 개수 = 제일 낮은 수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보드게임입니다.

초반에는 서로 간 보느라 판을 돌려서 키워보기도 하고, 순서막기도 했지만

막판에 비타500 내기가 걸리자 모두들 냉철해지면서 카드 하나 가져가는데도 신중해 집니다.

 

결과는 동동 패.

러브레터에서 치솟은 동동의 콧대가 비타500 사러 내려오는 순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보드게임들을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길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들 뇌가 아름다워져서 지적인 남자들로 거듭날수 있게요.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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