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이번에 휴즈플로우가 몇년동안 서식하던 홍대를 벗어나 강남 지역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는데요.

임직원 분들 모두 고생고생 하며 이사하는 현장, 함께 구경하러 떠나보도록 할까요?

3월 12일 오전 9시.

짐 들어오기 전 간단한 청소를 위해 새로운 사무실에서 지리상으로 그나마 가까운 이지용 연구원과

제가 먼저 도착하여 위대하신 대표님께서 가져다 주신 청소도구를 사용하여 열심히 쓸어봅니다.

새로운 사무실의 재미난 점은 이전 거주자들이 사용하던 탁구대를 그대로 저희가 물려(?) 받았다는 점.

이로 인해 사무실 라이프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해 집니다.

이사짐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가해 보이는 휴즈플로우 미래의 사무실.

하지만 오후부터 이삿짐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얘기는 달라집니다.

이전 사무실 구석구석 숨어 있었던 짐들이 한자리에 드러나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책상 배치하랴, 파티션 맞추랴, 사람 지나갈 길 만드랴 다들 정신이 없네요.

이사하면서 버릴 짐은 버리고, 꿍쳐 놓을 짐들은 수납박스에 잘 담아서 보기 좋게 쌓아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이 너무 많아서 이날 전부 일을 끝낼수가 없었어요 ㅠㅠ  

휴즈플로우 홍일점 쑥냥도 이날만큼은 건장한 남직원들 못지 않게

팔을 쑥쑥 걷어 부치고 짐나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후 5시쯤 짐들은 다 올라오고 이사짐 센터는 퇴장.

의자들 중에서 망가진 것들은 다음날 버리기로 하고, 다들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집으로 퇴근합니다.

다음날, 버릴건 버리고 들여놓을건 들여놓아 깔끔히 정리된 휴즈플로우 모습입니다.

공간이 애매한 탁구대를 창고에 넣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손님접대는

회의실에서 하기로 하고 그 자리를 탁구대가 떡 하니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휴즈플로우에 테라스도 생겨서 기분전환용으로 밖에서 차 한잔 마시거나

단합대회용으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약해보고자 노력하는 휴즈플로우 강남라이프, 모두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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