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매일같이 주어지는 과제중에 하나가 바로 "점심식사를 어디서 하느냐!!" 인데요.

얼마전에 점심먹으러 가다가 발견한 매운갈비찜 갈비씨가 있어서 이번에는 그곳에서 식사를 하러 떠나봅니다.

이날 매운갈비찜 갈비씨 가게를 방문할 인원은 총 다섯명.

매일같이 비슷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점심을 먹으러 홍대 투어를 도는게 마치 식신원정대 같네요.

홍대 매운갈비찜 갈비씨 위치는 홍대를 좀 돌아다녀봤다 싶은 분들은 금방 찾을 수 있는데요.

상상마당 골목으로 들어간 뒤 바로 우측에 아이스크림가게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두칸 옆에 매운갈비집 갈비씨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저녁이나 회식자리에서나 갈비찜에 소주 한잔 곁들여 먹어봤지,

점심으로는 처음 먹어보는 직원들이 열심히 스마트폰을 꺼내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는 뻥이고 그냥 요즘들어 다들 홀릭중인 카카오톡 게임 수호지 하느라 정신 없는거에요; 

멋쟁이 이사님도 맛집투어다! 라는 기분으로 평소 즐겨사용하시던 데세랄을 들고 오셨어요.

사진은 열심히 찍으시지만 이사님 블로그로는 올라가지 않는다는게 함정.

메뉴 종류는 매운갈비찜, 안동갈비찜, 해물갈비찜 3가지가 있으며,

사이즈는 스몰, 미디움, 라지 3가지가 있고 매운 단계 또한 1단계부터 4단계 까지 정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매운갈비찜 S 2단계랑 해물갈비찜 M 1단계를 시켰답니다.

참고로 2단계 정도가 신라면 매운맛 수준이라고 하네요.

주문을 마치고 나서 다시 수호지 게임에 열중하는 휴즈플로우 직원들.

하지만 회사 내에서 수호지 1등은 저라는 사실 = ㅅ=) 큿큿.

갈비찜 나오기 전에 밑반찬 대령이요.

 

매운 갈비찜을 먹는데 있어서 불타는 입안을 식혀줄만한 메뉴들이었는데

다들 에피타이져로 셀러드 한접시씩 뚝딱 해치우고 리필해 버리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이날의 메인메뉴가 등장합니다

요건 해물갈비찜 M 사이즈인데요. 안에 들어가 있는 쭈꾸미라던가 새우들이 매워 보이는

양념으로 범벅된 갈비와 함께 어우러져 정말 보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식욕을 자극하게 만듭니다.

요건 매운갈비찜 S 사이즈인데요.

하단에 깔려있는 아직 양념에 범벅되기 전인 콩나물들이 갈비에 깔려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듯 싶습니다.

어짜피 10분 뒤에는 저희들 뱃속으로 들어가 있을텐데 -_-) 쩝.

매운갈비찜과 해물갈비찜이 완성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토게임 수호지 이야기 하면서 떠들던 

직원들이 앞접시에 음식을 가져오자마자 다들 갈비찜 먹은 벙어리 마냥 열심히 뜯기 바쁩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매운 갈비찜들을 다 먹고 남은 양념으로 제작되어 나온 일명 멘붕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매운갈비찜의 양념이 하나가 되어 먹기 좋은 파스타로 거듭납니다.

 

파스타 하면 토마토 파스타나 크림 파스타만 먹어본 저로서는 매운 파스타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탱글탱글한 멘붕 파스타, 과연 맛은 어떤지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맵군요-_-;

 

근데 파스타 면의 질감과 동시에 매운맛을 느끼니 아 이건 매운우동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

확실히 맛있기는 한데 이걸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멘붕파스타까지 싹싹 집어먹고 초토화된 테이블.

맨날 한식, 돈까스, 라멘, 만두국 위주로만 먹다가 간만에 매운갈비찜으로 점심을 먹으니

다들 몸이 활활 불타오르는 느낌과 함께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듯한 느낌이라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멋쟁이 이사님의 얼굴에 살며시 미소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직원들 대부분 화장실에서 쫙쫙 뽑아냈다는건 공개적인 비밀.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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