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이번에 휴즈플로우에서는 조금 기발한 추석맞이선물대잔치를 기획하였습니다.

바로 "자신의 선물은 자신이 고르자" 라는 주제하에

공덕이마트에서 금액한도 정해놓고 자신의 추석선물을 고르는 이벤트였던것입니다.

차량은 위대하신 대표님 차량과 수석디자이너 성국군의 차량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국군의 차량이 워낙 이쁜 미니쿠퍼 모델인터라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네요.

 

평소에 애교를 잘 피우지 않던 쑥냥도 이날만큼은 적극공세를 펼쳤지만

멋쟁이 이사님의 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수석디자이너 성국군 차량 : 드라이버 성국군, 멋쟁이 이사님, 머슬보이 경복군, 박팀장님

위대하신 대표님 차량 : 드라이버 대표님, 연애쟁이 병걸군, 속이꼬인쑥냥, 관찰자 안군.

12시 15분. 공덕 이마트 도착.

점심도 이마트에서 해결하려고 한 터라 어떤 음식을 먹을지 이동하면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병걸군과 쑥냥이 소고기 선물세트 특별할인 기획전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트선물을 사면 2 + 1, 3 + 1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던터라

같이 모아서 사면 나름 이득이라는 계산이 떨어지는 것이죠.

엘레베이터 타고 2층으로 이동 중.

발만 보고 누가 누군지 알아맞출 수 있다면 그분은 휴즈플로우 매니아!

이마트 2층 시식코너.

 

아쉽게도 공덕 이마트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일식류랑 분식류, 피자 3종류밖에 없었던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던 저희들로서는 스쿨푸드를 시켜 나눠먹기로 하였습니다.

위대하신 대표님과 멋쟁이 이사님과 안군의 3인 파티로 주문한 스쿨푸드 메뉴.

얼핏 견적을 내봐도 2인분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_-;

 

다시는 스쿨푸드에서 음식 시키나 봐라.

은근슬쩍 견제 들어가면서 젓가락질이 빨라지는 위대하신 대표님과 멋쟁이 이사님이십니다.

식사 10분도 되지 않아 접시에 있던 분식류가 전부 각자의 뱃속으로 순삭시켜버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른 파티가 식사 끝날때까지 유세윤이 나왔다던 동영상을 찾아보며

나름 즐거워 하시는 위대하신 대표님과 관심깊게 관찰중인 멋쟁이 대표님.

위에서 나온 유세윤 YTN뉴스 농락사건 동영상 풀버전.

런닝타임(?)도 1분밖에 되지 않으니 심심하신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듯 싶어요.

다른 파티들은 뭘 먹나 하고 잠시 급습하였습니다.

연애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유난히 아끼는 병걸군이 얼굴을 감싸안고 시식중입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이 맛있어 보이시는지 옆에 착 달라붙어서 처량한 눈빛을 보내시는 우리 멋쟁이 대표님.

이들이 먹는 음식은 저희가 먹은 음식이랑 별 다를바가 없사옵나이다.

영화 "슈퍼마리오" 에 나오는 작은머리큰몸 쿠파가 생각나는 한컷.

 실제로 옆에 나온 쑥냥은 이모티콘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음.

식사를 마치고 약 4~50분의 시간동안 자신에게 바치는 추석선물세트를 고르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돌아다니다가 1층에서 발견한 무빙워크 위에서 우수에 잠겨있는 위대하신 대표님을 발견하였습니다.

포즈를 잡고 어떤 추석선물을 골라야 할지 나름 스캔중이십니다.

지하2층 마트매장에서 발견한 장보기 모드중인 멋쟁이 이사님.

이거 어때? 라고 하시지만 전 이미 다른 물건을 골라놓은게 있어서 패스.

경복군과 병걸군이 합세하여 햄 상품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마트 직원분께서 갑자기 "2명 사면 한명은 덤으로 주겠다." 라는 딜이 들어와서 급하게 한명을 모집중입니다.

하지만 성국군은 "난 상품권으로 받을거야 데헷~♬" 거리면서 유유히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물론 저도 성국군의 뒤를 따라 스토커처럼 졸졸 따라나왔습니다.

각자의 선물을 고르고 이제 결제 시간.

그런데 아까 고른 2 + 1 햄상품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겨 마트직원과 결제알바간에 의견대립이 벌어졌습니다.

결전이 끝날동안 멍때리고 있는 쑥냥과 병걸군.

나머지 사람들은 고객상담센터 의자에 앉아 요즘 휴즈플로우에서 인기몰이 중인

"킹덤앤로드" 소셜게임을 진행중입니다.

현재 킹덤앤로드의 순위는 경복군이 1위, 쑥냥이 2위, 성국군이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추석 연휴 지나면 적어도 두명의 위치는 변동될 듯 싶습니다.

상품권 고른 사람들을 위해 쑥냥과 위대하신 대표님이 자신이 휴즈플로우 담당자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상품권 구매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참고로 법인카드로 상품권 구매할때는 회사 관련 서류 사본이 있어야 한다는걸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선물들을 골랐으니 이제 고향앞으로 메리 추석즐기러 고고!! 입니다.

다들 추석음식에 맛들려서 돼지가 되어 나타나지 않도록 적당히 드시고 연휴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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