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H사 프로젝트에 쓰일 소품 제작 때문에

방산시장을 찾은 경복군의 반나절입니다.

금요일 오후,

점심먹고 경복군과 함께 을지로4가에 있는 방산시장으로 출발합니다.

저야 몸이 예전같이 않아서 자리 나는 즉시 빛과같은 속도로 앉았지만

경복군의 신념은 나는 젊었거늘 서서간들 어떠리이다 보니

빈 자리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천하대장군처럼 꿋꿋히 서서 이동하였습니다.

을지로4가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청계천 거리다 보니 웬지 반갑습니다.

게다가 저 떡벌어진 경복군과 함께하니 무서울게 없습니다.

하늘은 맑고 경복군 청춘은 푸릅니다.

게다가 날씨 한번 겁나게 덥습니다.

드디어 동대문 방산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7~80년대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경복군과 함께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도장을 담을 박스를 찾으러 여기저기 헤매입니다.

박스의 조건은 초콜릿상자일것 + 한번에 12개입이 가능할것 + 이쁠것.

처음 방문한 곳에서 그나마 조건에 턱걸이할만한 박스 두개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최고를 추구하는 경복군인터라 바로 사지는 못하고, 다른 박스들을 찾아보러 다시 길을 떠납니다.

이모님은 전화하느라 바빠서 저희가 나가는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길넘고 차넘어 맘에 드는 박스를 찾기위한 경복군의 여행은 참으로 고난합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낱개로 판매하지 않고 있는터라 박스를 찾는 조건은 더욱 더 열악해집니다.

하지만 휴즈플로우의 H.O.P.E 경복군은 이런 상황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한시간 반여에 걸쳐서 결국 샘플용으로 사용할 12개들이 박스 두개를 획득한 경복군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어서 하나 더 구매합니다.

총 3개의 샘플 박스를 획득한 경복군의 표정은 웬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역시 최고만을 추구하는 그다운 모습입니다.

회사에 도착하여 박스 제작에 들어간 경복군입니다.

이런 델리킷하면서도 아트릭한 작업은 오직 그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을 보십시요.

이것이 바로 경복군만이 할 수 있는 테크닉입니다.

그가 만들어낼 작품이 어떻게 보여질지 심히 두근두근♥ 콩닥콩닥♡ 기대가 됩니다.

 

 

쓰다보니 웬지 뻘 포스팅이 된 기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저희 휴즈플로우는 맡은 프로젝트에 열심히 성심성의것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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