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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윈도우8 개발자 컨퍼런스 끝나고

저녁 겸 뒷풀이로 홍대맛집 오오도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2주전에 방문했다 음식 떨어졌다고 쫓겨난 수제함박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자마자 대기시간 30분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발걸음을 돌리다 발견한 곳이네요.

삿포로 스프카레 전문점 홍대맛집 오오도리.

겉으로 보기에는 일식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홍대맛집 오오도리 입장.

5~6개의 테이블과 일렬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하필 저녁시간에 간 나머지 사람이 꽉 차서 저희가 먹을 수 있는 장소는 일렬로 앉아서 먹는 테이블 밖에 없었네요.

홍대맛집 오오모리에 자리를 잡고 주문 시작.

배가 고프다 보니 다 맛나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저는 육류를 좋아하다 보니 돈가츠 스프카레로 결정.

홍대맛집 오오도리에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1. 스프카레 종류를 선택한다.

2. 취향에 맞는 스프 베이스를 선택한다.

3. 매운 정도를 선택한다.

4. 토핑 추가 여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좀 맵다 싶은 정도는 4~5 수준이구요. 그 이상 올라가면 뇌가 뻗칠거에요

주문이 끝나고 다들 물잔을 채워서 빈속을 달랩니다.

화재거리는 당연히 오늘 있었던 행사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그 외 다들 IT기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아이폰이니, 윈도우폰이니 이런 애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방쪽을 잠깐 둘러보니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보입니다.

웬지 카레맛이 나기 보다는 매워보이는 재료들로 느껴집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홍대맛집 오오도리에서도 점점 조리시간이 밀리고 있습니다.

웬지 수제함박집에서 30분을 기다리나 여기서 자리잡고 기다리나 그게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위대하신 대표님의 뜻이니 분명 혜안이 있을거라 믿고 조용히 기다립니다.

스프 카레라고 하니 정통 일본음식이기 보다는 퓨전 느낌이 확 살아나는 요리점입니다.

실제로 요리사님도 도미니카 가서 배워온 음식이라고 하니 웬지 간지나는데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보는 스프카레 주문법입니다.

하지만 5번, 6번이 필요가 없는게 각각 두명씩 세트메뉴를 시켰기 때문이죠. 

홍대맛집 오오도리에서 세트메뉴를 시키면 일반 메뉴 + 음료(맥주, 기타등등) + 셀러드가 나오는데다

가격은 세트별로 2~3천원 할인해 주기 때문에 가급적 세트메뉴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짜잔. 드디어 나온 일용할 양식인 돈카츠 스프카레.

그러니까 왼쪽이 돈카츠, 오른쪽이 스프카레인거죠.

밥에는 황이 들어가서 그런지 누르스름한 빛을 띄면서

바로 위에는 고슬고슬한 돈가츠가 먹어달라는 듯이 얌전하게 얹혀 있습니다.

대표님과 제가 함께 주문한 세트메뉴에는 삿뽀로 맥주 한캔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말하느라 목이 찢어질거 같았는데 삿뽀로 맥주 한잔으로 인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셀러드 위에는 고로께가 두개씩 얹혀져 있네요.

싸우지 말고 먹으라는 배려 같습니다.

다른사람분들 시킨거 보니 가지각색힙니다.

특히 이사님이 시킨건 치즈를 튀겨서 쥐포처럼 말린게 토핑되어 나왔는데

맛을 보니 튀긴 치즈맛  쥐포 느낌입니다.

잘먹었습니다.

특히 떠먹는 스프는 매우면서도 입맛을 자극하는터라 건더기까지 싹싹 긁어먹게 됩니다.

레어 아이템 법인카드로 결제를 시도하는 위대하신 대표님입니다.

위대하신 영도자 대표님과 함께라면 매운맛 따위 무섭지 않습니다.

우연찮게 발견하여 회사분들과 함께한 오오도리 맛집.

하지만 직장동료보다 연인들끼리 와서 데이트 할만한 곳으로 보입니다.

 

지도 참조하셔서 홍대 놀러갔을때 점심이나 저녁을

오오도리에서 맛난 스프카레와 함께 해보시는게 어떨련지요?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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