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설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ㅎ
자다가 문득 블로그생각이나서 띵띵부은 눈을 간신히 뜨고 글을 씁니다ㅠ_ㅠ

컴퓨터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요새 제가 클래식 음악..? 까지는 아니지만.. 피아노소리가 너무너무 좋아서
음악을 찾아 듣다가 히사이시조의 음악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2011년 1월 18일!! 그분의 내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ㅎ
가격은 무려.. 154,000원..후덜덜(vip석도 아니에요ㅠ)

그분은 바로바로 히사이시 조,
엇! 혹시 히사이시 조가 누구냐??? 하시는 분들에게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성, 키쿠로지의 여름등등 OST를 참고하시길 바래요-ㅁ-//



 짠, 흐흐흥흥흥흥흥
다시 생각해도 너무 좋습니다.ㅎㅎ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 사이에 인터미션이 20분정도 있는 2시간 가량의 공연이였습니다.
1부에서는 미니멀리즘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했고 2부에서는 멜로디포니라는 주제로 잘 알려지고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1부에서는 모르는 곡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곡의 흐름?을 느끼는 데에 집중을 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보면서, 어떤 악기가 나오고 어떻게 진행이 되어가는지..^^;;
근데 의외로 실로폰 사용이 잦았습니다.
실로폰은 곡의 느낌을 참 밝고 깨끗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표현할 수 없는 큰 감동의 시간이였습니다.
주로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곡들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약간만 들어도 다들 알 수 있는 곡들이였습니다.
아! 키쿠지로의 여름에 수록된 Summer의 발랄한 피아노 선율이 나올때에는 기분이 조아서 저도 모르게 실실 웃으면서 공연을 즐겼습니다ㅎㅎ

앙코르 곡으로 이웃집토토로, 원령공주, 피아노 독주곡도 한곡하셨는데 이름은 잘모르겠꾸요..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수록된 인생의 회전목마의 곡이 나올 때 모든 관객들이 " 아! " 하는 탄성을 지르던것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처음보는 클래식공연이여서 그런지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이런 공연이 또 있다면 우리 휴즈플로우 식구들도 함께하길 바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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