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저희 회사에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세분을 모시고 간단한(?)QA 테스트와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생판 모르는 외부인에게 공개하기엔 약간 부족한 감도 있었기에 저희 멤버들의 측근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피그맵을 공개하는 자리였기에 괜히 긴장이 되더군요… 마치 새끼새의 비상을 살펴보는 어미새의 마음과 같다고 할까요;; 

 이날 참석해 주신 세분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

 우선 지난번 비공식 QA테스트에서도 큰 도움을 주셨던 이경복님은 이길복 팀장님의 친동생이십니다. 지난번 테스트 때 부터 매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주셔서 저희에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형이 개발한 서비스의 불편한 점, 단점을 솔직히 이야기 해야만 하는 엇갈린 운명을 지닌 형제의 슬픈 이야기…’ 나중에 드라마로 한번 제작해 봐야겠군요 ㅎ

 그리고 다음은 저의 고등학교 친구인 문주혁 군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유학생활을 앞두고 정신없이 놀아제껴도 시간이 부족할 마당에 이곳까지 와서 긴시간 고생을 해준 주혁군… 남은 기간동안 서울오게 되면 눈치 안주고 재워줄께ㅎ

 마지막은 앞 뒤로 중요한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테스트에 참석해 주신 김영미님 입니다. 저희 멤버인 미호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시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또 뵙게 되네요^^

 이 날 저와 미호씨가 세분의 테스트 스케줄을 같은 시간대에 잡아서 세분이 같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막상 진행해 보니 저희 둘이서 세명의 참가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기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번 테스트 때에는 좀 더 발전된 진행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피그맵에 대해 좋은 반응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새어 나오더군요ㅋ 부모의 마음이랄까요;; 괜시리 부모님 생각이나서 집에가는 길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린 금요일이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