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금요일 2008년을 정리하는 연말파티를 가졌습니다. 갈 곳 없이 방황하지 말고 사무실내 회의실에서 즐기자는 의견으로 파티는 18:30분 부터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박수민 팀장님께서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회사내 비주얼을 맡고 계신 분이 빠지셔서 더욱 아쉽습니다ㅎ

18:30
최대한 사무실 분위기를 죽이고 파티 분위기를 내기위해 나름 신경을 썼습니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명과 소품들을 활용했는데 특히 미호씨가 집에서(!!) 가져온 큼지막한 눈사람인형(?)이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째서....집에 저런게 있는건가요....;;


와인과 케익 하트모양 접시 그리고 멋진 재즈까지!! 오늘만큼은 멋진 파티플레이스입니다!!

그리고 이 날 스페셜 게스트가 한분 함께하셨습니다. nemiso님과 gilbert님의 학교 동아리 선배인 신혜경님!!! 너무 맛있는 케익 정말 감사합니다!!

  누나!! 누나라고 불러도 되...되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주문한 피자와 치킨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솔로부대...아닙니다....

20:00
잠시 먹던 술을 내려놓고 보물찾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갑자기 동심으로 돌아가려니 힘들 줄 알았는데... 은근히 어렵지 않더군요^^ gilbert님은 놀라운 스캔능력으로 보물을 두개나 찾으셨지만 모두 '꽝'이었다는....;;

상품 내역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등(김선경) - 와인잔
2등(peterC) - 점심식사 메뉴 1회 거부권(다수결로 정한 점심 메뉴를 타인의 동의 없이 바꿀 수 있는 권한)
3등(김동욱)- 점심식사 메뉴 1회 단독 결정권(타인의 의견따위 필요없이 자기 맘대로 메뉴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
4등(한윤진) - 지각 1회 면제권(지각 벌금 5000원 1회 면제권)
5등(신혜경) - 코끼리 칫솔 걸이

  마음 약해서 식사메뉴를 고를때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강하게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1등 수상하신 선경씨입니다~~!!

20:30
어마어마한 선물을 기대했다가 조금은 보잘것 없는 잡동사니와 종이쪼가리들에 실망한 사람들과, 그나마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순간...

nemiso님이 모든 회사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엄청난 선물들은 아니었지만 귀엽고 깜찍한 선물들에 모두 즐거워하였습니다....(즐거운 척하고 계셨던건 아니겠죠;;;)


개발자의 능력을 15% 향상 시켜준다는 마우스 패드입니다 ㅎ

   따뜻하지 못한 사무실 환경이 죄송하다며 nemiso님이 여성멤버들에게 전달한 무릎담요입니다.
(그렇다고 무슨 천막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오해없으시길 ㅎ)


그리고 나이를 잊은 두분의 깜...깜찌....깜찍한.....모습....
(죄송합니다 저는 더 이상 못하겠습니다 ㅜㅜ)


마지막으로는 팬더와 버섯돌이의 부...부끄부끄....
(아 계속 힘든 사진이 계속되는 군요 ㅜㅜ)

21:00
마지막 공식 순서인 Wii 체육대회는 테니스와 복싱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뜨거웠던 열기와 엄청난 환호소리 그리고 깊은 좌절등은 저의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아...예상을 깨고 덜컥 우승을 해버린 혼성팀!! 동욱씨와 선경씨 입니다~~


소개팅 자리를 걸고 벌어졌던 난투극!!
(두분의 외로움이 그대로 몸짓으로 드러났던 경기...)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복병에게 덜컥 뒷덜미를 잡힌채 질질 끌려나간 비운의 팀...

22:00
모든 공식행사가 끝이 나고 휴즈플로우 멤버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 각자의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잘되어서 회사에 게임룸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회사가 잘되어서 회사에 드럼을 들여다 놓고 싶어요"
"회사가 잘되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요"
"회사가 잘되어서 지금 같이 고생하는 멤버들이 모두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아...이야기를 하다보니 결국 멤버들의 소원은 회사가 잘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회사 송년회 자리라는 특수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멤버들이 회사를 아끼는 마음을 슬쩍 옅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2008년 수고하셨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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