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희 휴즈플로우에 첫 기혼자가 탄생했습니다.
피그맵의 기획을 맡아 일을 하고 계신 허미호씨가 지난 11월16일날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2년부터 미호씨와 짧지 않은 인연을 맺어왔었기에 감회가 더 남달랐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결혼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호씨와 신랑분의 기획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기획욕심을 내는 것도 일종의 직업병인듯 합니다 ㅎ)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제가 근래 이제껏 보아왔던 결혼식중 가장 신선하고 아름다웠던 결혼식이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주례가 없이 지인분들의 축하말씀이 있었던 것도 재미있었고 사회가 남자,여자의 투톱체제 였던것도 새로웠습니다. 더불어 신랑이 직접 만든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에서 신랑이 반지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틀어준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미호씨 결혼식의 가장 멋진점을 뽑으라면 고정적인 형식을 벗어나서 재미를 추구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과 차분함도 유지했다는 점입니다. 아마 어르신들과 신랑신부의 친구들 모두를 만족시킨 결혼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면으로 볼때 아마 피그맵 역시 참신함과 재미 뿐아니라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 시킬만한 기획이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제 식당에가서 "아줌마 반찬 좀 더주세요~!!"를 외치면 미호씨가 돌아보게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