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프로토타입(paper prototype)
 대략적인 기획을 종이와 펜을 이용하여 제작해보는 페이퍼 프로토타입은 여러가지 장점을 지녔습니다. 초기 기획단계에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며 UI,UX 기획에서도 상당히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해외 페이퍼 프로토 타입의 한 예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이퍼 프로토타입은 대략적인 서비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정이 용이하여 즉각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그맵 기획에 적용해본 페이퍼 프로토 타입
 초반 기획을 시작하기전 기획팀에서 합의한 대전제가 몇가지 있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은 개발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기획한다.
 2. UI부분에 있어서는 구체화 시키지 않는다.


 첫번째 내용의 경우 나중에 개발자와의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극 초반 기획인 만큼 다른 요소들로 인해 기획에 있어서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으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항에 있어서 추가적인 조건은 '추후 개발팀과의 협의에서 실현 가능성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생길경우 과감히 기획을 수정한다'였습니다. 그래서 기획을 한가지 방향으로 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대안을 두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번째 UI부분에 있어서는 구체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후에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두가지 전제를 종합해 보면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각 팀들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자!! 서로의 상상력이 풍부하면 할 수록 서로간의 트러블 발생이 심해질 수도 있겠지만 피그맵같은 스타트업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이 '상상력'거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조건하에 어느정도의 기획안이 나오고 디자이너 개발자와 함께하는 첫 회의(물론 중간중간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고개만 돌리면 아니 눈만 돌리면 개발팀과 디자인팀이!!)를 준비하면서 페이퍼 프로토 타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페이퍼 프로토 타입을 활용한 회의 모습과 직접 느껴본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제작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페이퍼 프로토타입의 장점은...

"재밌다!!!"

 반면 단점이 있다면...일하는게 아니라 소꿉장난을 하는것처럼 보인다는거 정도..;;;

 우린..일하고 있을 뿐이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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