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입니다.

간만에 먹방기획 특집을 작성해 보는 기분이네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1~2주에 한번씩은 방문하는

밥먹을 시간이 없거나 입맛 땡기지 않을 때, 또는 뭘 먹을지 정하기 힘들 때

종종 언급이 되는 홍대 맛집 컵밥을 방문하여 먹은 시식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대 컵밥을 방문한 26일도 사실 다들 느릿느릿 나와서

뭘 먹을 지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나온 대안맛집이었답니다.

사진은 순간만을 잡아내는터라 저 분위기를 표현하지 못하지만 사실 저런 상태로 5분동안 죽치고 있었어요.

뒤쪽에 단추달린 패셔너블한 옷을 입고 뒷짐진 상태로 엣헴엣헴 거리던 쑥냥.

제대로 된 각도 샷이 있긴 하지만 본인의 특정부위 러블 요청에 의해 아쉽게 삭제했네요.

5분동안 시간 때우다 드디어 위대하신 대표님 선두하에 컵밥으로 출격!

위대하신 대표님 뒷쪽을 보니 마치 신호등 빨간불 켜졌을 때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컵밥 도착.

방문 인원수가 많다보니 컵밥 들어가자마자 주문은 뒷전이고 얼른 자리부터 채워 앉습니다.

컵밥은 저기 보이는 카운터에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앉아서 주문 기다리시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진상으로 몰릴 우려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미리 자리를 잡아놓고 쑥냥이 단체 주문을 마친 뒤 합류했으니 상관없어요 ' ㅅ')

컵밥은 말 그대로 큰 종이컵 안에 여러가지 밥이 들어있는 음식인데 저희들은 닭가슴살 김치볶음 라이스,

씨푸드 데리야끼 라이스, 허니치킨라이스 등등 여러가지 밥들을 주문하였답니다.

여기 음식은 테이크아웃도 되는터라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포장해 가봐야겠어요.

 

컵밥에서는 물도, 밑반찬도 모두 셀프랍니다.

역시 자리에서 앉아 밑반찬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면 그냥 맨밥만 먹고 나올 가능성 100%니 유념해 주세요.

밑반찬은 피클과 절인양파 두 종류인데 피클은 둘째치고 절인양파 맛 겁나 맛있어요.

마치 상큼시큼한 야채 샐러드 먹는 느낌?

 

그리고 이번 포스팅부 터 쑥냥에 이어 윤 디자이너도 상태가 안좋으니

모자이크 처리해 달라고 요청 들어와서 그대로 적용해 주었답니다.

따란. 드디어 나온 맛깔스러운 컵밥들.

제가 시킨건 좌측 상단에 있는 닭가슴살 김치볶음 라이스고 나머지 사람들도

알아서 자기 먹을 음식들 취향에 맞춰 주문한 뒤 맛깔스럽게 먹어주기 시작합니다.

묵묵부답 얼른얼른 싹다 해치우고 빈그릇 남긴 우리들.

밥만 퍼먹는 방식이다 보니 주변 음식점들 중에서 아마 컵밥이 먹는 시간 제일 빠를듯 싶어요.

 

위대하신 저희 대표님은 마치 3분짜장 먹는 마냥 3분만에 라스트를 끊었어요.

말 그대로 위"대" 하심.

위대하신 대표님은 미팅이 있으셔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나머지 직원들은

최강자X 와 설리 얘기를 하며 하하호호 시간을 보냈답니다.

 

쓰다보니 느낀게 이거 맨날 맛집얘기만 쓰는 듯 싶은데

다음부터는 맛집보다는 일상 포스팅 분량쪽을 좀 더 늘려야 할듯 싶네요.

 

맛집으로부터 커미션 받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쩝.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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