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작년 초 부터 동동군이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 하나가 9월 중순 기점으로

종료처리 접수가 완료된 터라 동동군을 비롯 모든 사람들이 환호.

이로 인해 위대하신 대표님 선두하에 프로젝트 종료 기념 회식을 갖기로 결정하였답니다.

9월 13일. 연휴 시작 전날.

이날 하필 가을비가 옵니다.

모두들 우산을 꺼내들고 이날의 목적지 스페셜원 뷔페로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 중에서 프로젝트가 끝나서인지 잔뜩 신이난 동동의 핀포인트가 유독 눈에 띕니다.

스페셜원 입성.

이제 모두들 위 안에 음식물을 쓸어담을 준비 되었습니다.

Get, Set, Ready Go!!

휴즈플로우 인원들을 위해 스페셜원에서 준비해 놓은 예약석.

이제 여기서 처절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남들 신중하게 일용할 점심을 고르고 있을 때 윤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 복 두명은

재빠르게 날쌘돌이마냥 음식을 쓸어담아 와서 선 흡수 후 트림 자세로 열심히 먹기에 바쁩니다.

이들에게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저도 미친듯이 난도질해가며 먹습니다.

나중에 코딩빨로 에너지 변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먹어줘야 합니다.

이를 두고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라고 하죠.

모두들 한때의 만찬을 즐기는 중.

한족 구석에서는 지드래곤 군이 스프접시를 휘저으며 음흉한 미소를 띄우고 있습니다.

저 남자의 머리속에는 과연 어떤 생각이 담겨 있을까요?

사람 사진만 보니 좀 지겨우셨지요?

음식사진도 투척합니다.

식단의 균형을 맞추어 주기 위해 샐러드로 구성된 접시도 하나 가져다 올려놓고 열심히 먹어줍니다.

물론 제 접시는 아닙니다. 제 접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로호 발사마냥 높히 치솟는 고단백 육류 식단임.

위대하신 대표님을 기준으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언가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열흘이나 지난 시점에서 포스팅을 하려다 보니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나이가 들면 생긴다는 후천성 메모리 부족 문제는 절대로 아닙니다.

아이폰 5S가 얼른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동동군.

열심히 아이폰 4S를 뒤적거리며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정보를

다시 한번 머리속에 주입시켜주고 싶은지 귓가에 대고 읊어 줍니다.

한쪽에서는 쑥냥이 등 뒤에 집게를 단 것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옷을 타이트하게 입기 위함이다, 추가 악세사리다, 쑥냥은 로보트다 등등 여러 설들이 나왔습니다만

가장 유력한 설은 고양이 등 뒤에 집게를 달면 얌전해 진다. 였습니다.

 

예로부터 고양이 등이나 목덜미를 어미가 물어 나르듯이

사진처럼 집게로 집어놓으면 얌전해 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밥먹는 내내 주변에서 뭐라 놀려도 집게를 집어 놓아서 별로 화를 내지 않던 쑥냥이었습니다. 

점심회식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다 발견한 골목길 몬스터.

무언가 포효를 하는 듯 싶지만 이빨이 하나 빠져서 바람이 새는군요.

갑자기 모두들 한 방향을 응시하며 대다나다. 쩌러쩌러 를 외칩니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저렇게 놀라는 것일까요?

바로 우산을 이용해 만든 워터볼이었습니다.

저걸 만들어서 주차장 지붕 위에 달아놓은 모텔 아르바이트 생들에게 박수를.

마무리는 경복군의 으쌰으쌰로.

 

요즘 사진에 나온 헬스장에서 멋쟁이 이사님이 생존을 위해 불철주야 운동에 전념하신다고 합니다.

' ㅅ')b 우리모두 함께 운동합시다.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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