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아래와 동일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jungugi/140162782899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2012년 7월 2일 월요일 느즈막한 오후.

웹개발 하며 슬금슬금 졸고 있는 나른한 오후.

 

갑자기 우리회사 재무담당 쑥냥이 회사문을 박차고 들어오면서

"옆에 런닝맨 촬영왔어요!!!!!"

 

그 소리에 회사에 있던 전 직원이 "유느님!!" 을 외치면서

심지어는 위대하신 대표님과 잘생긴 이사님마저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한마음 한뜻으로 런닝맨 촬영현장을 급습하러 달려나갔습니다  

바로 나가자마자 웅성거리는 사람들 저 멀리 노란옷 입은 팀이 뛰어갑니다.

등판을 보니 송지효, 김종국, 그리고 또다른 한명이 한팀인가 보네요

저들이 들어가는 곳을 쫓아가 보니 쭈꾸미 식당으로 들어가네요.

저 안에서 무슨 퀴즈를 하는 듯 싶은데 으잉?

 

게스트가 신세경이 왔고, 아이둘 하하와 개리가 한팀이 되어 있네요.

웬지 오프닝때 엄청 신나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란팀에서 송지효를 업고가던 나머지 한명의 정체가 여기서 밝혀지네요.

다름 아닌 왕코 지석진

신세경씨를 여왕 모시듯 저렇게 가마태워 다니는 걸 보니

이번 미션도 예전 런닝맨 스토리와 같이 여자들 발이 땅에 닿으면 안되는 룰인가 봅니다.

 

런닝맨 남자 연예인들 매번 고생하는 것 같다는

쭈꾸미식당에서 바로 저희 회사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들어갑니다.

루트를 미리 계산해서인지 촬영팀이 먼저 와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네요

하하가 개리와 대화하다 뭐가 맘에 안드는게 있는지 갑자기 얼굴이 지푸러집니다.

뭐가 맘에 안드는 것일까요?

바로 머리를 벗어서...아니 모자를 벗어서 땀을 식히는 하하.

지금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걸 보니 바로 앞에서 다른 팀이 미션을 진행하고 있나 봅니다.

하하가 개리한테 버럭합니다.

근데 개리가 하하보다 나이가 더 많지 않나?

개리한테 응징을 당하는 하하와 그것을 보고 깔깔거리는 신세경씨.

멀리 있어서 뭐라 그러는지는 잘 들리지 않지만 다음주 일요일 런닝맨이 기대가 되는데요

앞팀이 실패하고 이제 개리 하하 신세경팀이 할 차례가 되었나 보네요.

바로 가마준비 들어가서 신세경씨를 안아 올리려고 합니다

갑자기 사진찍는 저랑 아이컨텍 해주시는 하하씨.

이거 우연이겠죠?

한편 파란팀은 드디어 보고싶어마지않았던 유느님 유재석과 기린 이광수군과

대모 노사연씨가 함께 하나 보네요.

 

유느님 목에 핏줄 선거 보니 으으-_-;;;;;

광수 : 저기로 가야 되요 저기요.

광수는 옆에서 깐죽거리기만 하네요. 웬지 얄밉

한편 빨간팀 빠지고 그 자리를 차지한 노란팀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

구경하던 남자분들은 전부 신세경을, 여자분들은 유재석을 외치는 가운데 이 팀만 유독 쓸쓸해 보입니다

노사연씨를 업고 온 파란팀이 바로 노란팀 있는 까페로 입성하네요.

각축의 신경전이 벌어질듯한 예감이 듭니다.

매너좋은 유느님. 사람 수 맞게 의자를 직접 가져다가 놓습니다.

의자 든 저 모습을 보고 여성분들 완전 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느님 유재석한테 혼나는 기린 이광수.

그 옆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얘네 뭐하나 하고 쳐다보는 임팔라 지석진

갑자기 김종국이 저와 아이컨텍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하도 그렇고 김종국도 그렇고 여기 자리가 좋은가 ㅋㅋㅋㅋㅋㅋ

미션이 끝난 노란팀. 저희회사 앞을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계시는 위대하신 우리 대표님.

 

잘하면 저와 우리 대표님이랑 함께 런닝맨에 나오는거 아니려나 모르겠네요.

바로 앞을 지나가는 송지효를 업은 김종국을 찍은 사진.

급하게 찍느라 많이 흔들렸습니다.

열심히 뛰어가더니 회사 바로 옆에 있는 하하네 팔자막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설마 다음 미션은 하하네 팔자막창?

스태미너가 딸리는지 자꾸 신세경씨를 흘리면서 개리가 주춤주춤 거립니다.

그 뒤에서는 분노에 찬 하하가 뛰어 뛰어야 한다고. 갈구고 있구요

신세경 : 저 많이 무겁죠? 죄송해요 ㅠㅠ

개리 : 아닙니다. 그렇쥐 않숨다. 깃털같숨다

하하랑 개리랑 신세경 팀도 저희회사 앞을 스쳐지나가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김.

자꾸 흔들리는 사진을 보면서 이번에 월급 받으면 렌즈교체가능한 디카 새로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하하가 자기네 가게를 발견하더니 "여기 내가게다!!!!" 이러면서 소리지르네요.

하하네 팔자막창에 런닝맨 깃발이 끼워져 있는걸 보니 정말 팔자막창에서 미션을 진행하나 봅니다.

 

거진 30분동안 사람들과 함께 런닝맨 촬영을 구경보고 들어오니  퇴근시간이 다 되었네요.

간만에 즐거운 유흥거리를 본 터라 붕 뜬 기분으로 다함께 손을 잡고 퇴근하였답니다.

 

7월 15일 런닝맨,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아래는 동영상 두편 찍은거 서비스로 올려봅니다.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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