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입니다.
아이폰을 정리하다 나온 사진들을 가지고 한달전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2012년 6월 초.
점심을 먹고 들어가던 휴즈플로우 직원들을 멋쟁이 이사님이 데리고 간 곳은 바로
현대카드에서 새로 오픈한 뮤직 팝업 스토어라는 곳인데요.
오픈한지 3시간도 안된 새삥 건물이다 보니 휴즈플로우 직원들은 흥에 겨워
덩기덕 쿵더러러 어깨춤을 추며 스토어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여기저기 설명을 들으면서 목 좋은 자리 차지한 병걸군, 기백군, 성국군.
자리에 앉아 카드 인식 뮤직시스템을 감상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장들 같은 기세를 뿜어냅니다.
이런 느낌?
음악은 음악대로 감상하면서 저희가 들린 현대카드 뮤직팝업 스토어에 대한 간단 설명을 하자면
기존의 음원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자, 현대카드 MUSIC은 음원 수입의 80%를 제작자에게 가도록 하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좀 더 가까이, 좀 더 좋은 음악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셈.
우선, 현대카드 MUSIC 팝업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줄 지어 있는 형형색색의 카드. 평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현대 카드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사실 이 카드들은 ‘뮤직카드’라 불리며 한 카드 당, 한 곡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카드를 구매한 후, 턴 테이블 기계 위에 카드를 올려 놓으면 자동 재생되는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를 가장 사운드답게 들을 수 있도록 닥터 드레 헤드폰을 설치해, 원하는 음악을 최상의 음질로 들을 수 있다.
|
이 뿐만이 아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오픈 스테이지가 열려 팝업 스토어는 라이브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비록 공간은 협소하지만, 그 만큼 인디 뮤지션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비록 공간은 협소하지만, 그 만큼 인디 뮤지션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매일 같이 특별한 일이 기다리고 있는 홍대에서 현대카드 MUSIC과 함께 여름 밤을 불 태우고 싶다면, http://music.hyundaicard.com 를 참조해 볼 것
|
라고 합니다.
줄여서 말하면 홍대에 좋은 이색 문화공간이 하나 더 생긴 샘이죠.
리듬에 몸을 실으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휴즈플로우 직원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어보면
행님 기분이 묘해요.
백백 노래들으며 방구꼈구나 그렇죠?
아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뭐 이런 내용들?
그리고 현대카드 뮤직 팝업 스토어 2층에는 성국군이 차고 있는 패션아이템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현대카드와 무슨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부상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이 넘도록 한번도 안가게 되었네요.
아직 8월 끝날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것이려나요.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