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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0th Law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7. 13:31

 


 태초의 인류는 매머드를 집단으로 사냥하는 대담함도 보였지만 , 개개인으로부터는 맹수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지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존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두려움이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 두려움에 기반을 둔 직감은 인류를 지금 이땅에 서게한 중요한 감정중에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면서 부터는 타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100미터 밖에 있는 사자의 눈에 띄어서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단언컨데 지구상에서 만나기 힘들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은 차츰 다른 존재보다 같은 존재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도 이건 사람의 마인드셋에 있는 어떠한 벨런스로 보이는데요 ,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두려움을 가지는 같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없애기위한 권모술수나 중상모략 , 어떠한 전략들이 생겨나게 되죠. 아이러니컬 하게 인류를 지금까지 생존하게한 두려움이란 감정이 인류의 비극을 불러오고 있다고 풀이할수 있겠네요. 그러다가도 외계 생명체 라던지 (우주전쟁등의 영화로 인류가 응집되는 모습을 볼수 있죠) 또한 좀더 큰 집단의 위협에서는 개인의 두려움보다 더 큰 두려움에 모두가 뭉쳐서 저항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스타2의 거신과 불곰이 출현하는 우주전쟁]



  과거의 두려움이 자신의 생명과 직결된 위협으로부터의 보호였다면 , 현대의 두려움은 자신의 마인드에 대한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전에 원시 세계에서의 부족사회에서 개개인이 자신에게 선물을 사주지 않았거나 , 사과를 혼자 훔쳐먹어서 배우자가 삐졌다던지 하는 그런 상황은 크게 발생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현대사회는 매너와 배려라는 말로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 부분에 크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려움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것은 아이러니컬 하게 자기자신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어찌어찌 되더라도 사람은 남보다는 자신을 가장 먼저 걱정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방어기재가 가장 크게 작용하게 되는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자신을 보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한 경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 그런 예는 작게는 짝사랑부터 , 크게는 자아실현을 못하는 우울한 삶이 있을수 있겠네요. 뒤돌아보면 후회하지만 그때로 되돌아가면 다시 결정을 내릴수 없는 그런 결정들 , 다들 몇가지씩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Robert Greene 의 50Th Law 라는 책에서는 이런 두려움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이 50th Law 인것도 그 책의 영향입니다. (이실직고...)  

 강한 향수 냄새를 맡으면 일순간에 얼굴이 찡그려집니다. 그 향수 냄새에 강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5분정도 지나면 그 냄새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사실 모든 자극은 이렇게 익숙해지고 둔감해질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 이러한 자극의 개념은 두려움의 개념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수 있습니다. 즉 끊임없는 자극으로 코를 둔감화 시키듯이 지속적으로 두려움에 몸을 내던짐으로써 두려움에 익숙해지는것이죠.  지속적으로 두려움과 자기방어기재를 약화 시킴으로써 자신의 활동범위를 확장시키는것이 가능합니다. 인디아나존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항상 위험한 모험을 자청합니다.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던전에 과감히 침투하고 , 해골 병사가 멀쩡히 나타나서 칼을 휘둘러도 별 감흥없이 전투를 치뤄냅니다. 또한 갑자기 눈앞의 땅이 붕괴되도 과감히 벽을 타고 길을 해쳐 나가죠.  과연 우리가 그 상황이 되면 그럴수 있을까? 아마도 힘들겠죠^^ 인디아나존스도 처음엔 쉽지 않았을겁니다. 이렇듯 그는 끊임없이 두려움과 대치함으로써 그 감각을 둔감화 시킴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였습니다.

 

[발바닥에 땀나듯이 뛰는 존스 아저씨]



 지금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두려움에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이나 , 이직 , 혹은 새로운 친구와의 사귐등. 그러나 사실 두려움은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큽니다. 어떤 일을 실패하였을때 나에게 올 후 폭풍이 얼마나 거셀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었을때 모든 댓가는 자신이 생각하는것보다는 약하게 돌아옵니다. (물론 교장선생님 대머리를 쓰다듬는등의 무모한 짓은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_-;;;)


가수가 되고 싶다면 수퍼스타K에 면접을 보세요.

돈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꿈을 많이 주는 회사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지나면 말을 한번 걸어보세요.

항상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셨다면 오늘은 버스를 타고 퇴근해 보세요.

회사주변 100m 반경을 알고 있다면 200m로 확장해서 한번 돌아보세요.

가끔은 집 주변을 한시간정도 산책해보세요. 의외로 재미있는것들이 집 주변에 많답니다.



자신에게 있는 두려움과 싸워서 이겨보세요 ^^ 자신이 달라져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