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즈플로우 안정국 입니다.

 

즐겁다 못해 흥겨워야 할 금요일, 하지만 뜨거운 대기온도로 인해 마치 목요일처럼 느껴지는

이 기분을 타파하고자 도니버거 1주년 할인버거 판매 매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다짐하고

혹시나 모를 인간몰림으로 인해 매진사례가 발생할까봐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하였답니다.

이날 도니버거 1주년 버거 도전인원은 모두 다섯명.

사진에 안보이는 두명은 촬영중인 저랑 회의중이라서 조금 늦으신다는 위대하신 대표님.

요즘 다이어트로 인해 슬림해졌다는(보인 말에 의하면) 몸매를 드러내고 싶은 마성의 남자 이재동.

남녀노소 불문, 재동군과 3분만 이야기 하면 당신도 재동군의 마력에 푹 빠질것입니다.

혹시나 이른시간에 출발했는데도 사람이 몰려있을까봐 2차 행선지는

지난번 방문했다가 줄에 밀려 라면먹으러 갔었던 윤씨밀방으로 잡아두었습니다.

건너편에 도니버거 매장이 보이네요.

유리벽 안쪽을 살펴본 결과 다행히 사람이 많이 몰린듯 싶지는 않습니다.

주문을 하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4~50대 중년 남성의 커다란 목소리가 매장을 울립니다.

이번 도니버거 1주년 이벤트에서는 1인 1버거만 진행된다고 공지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여러개를 팔지 않느냐고 개생때를 피우는 전형적인 진상족속 중의 최하위 레벨 몬스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상 레벨 몬스터는 누구냐구요?

같은날 진행되었던 LG G2이벤트에서 월드워G를 찍은 좀비군단들이라 보시면 될듯 싶네요.

제풀에 지친 아저씨는 물러나고 이제 저희 주문 차례가 되었네요.

 

도니버거 1주년 세트 가격이 3650원으로 저렴하게 나온터라 남는돈으로는

함께 방문한 연구원들의 탄수화물 수치를 올려줌과 동시에

도니버거 감자가 그렇게 맛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테이토 3개를 추가로 주문하였답니다. 

"형. 나는 형이 나를 위해서 시켜준 포테이토 두개 다 먹을꺼야."

라는 의미의 브이를 그리는 개콘 김영진 닮은 마성의 재동군,

도니버거가 언제 나올려나 두근반 세근반 거렸던 지용군.

이렇게 먹고 싶어했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데려올 걸 그랬어요.

회의를 끝내고 도착한 위대하신 대표님도 합류합니다.

포테이토가 3개 추가된 소식을 듣자마자 어우 나도 포테이토 먹고 싶었는데 잘했어. 라고 칭찬해 주십니다.

요즘들어 운영중인 블로그 인기가 상승세이다 보니 자신의 얼굴이 인터넷에 알려지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부득이하게 눈 모자이크를 처리해 달라고 한 수석 디자이너 성국군.

내 매력은 쫙벌에서 나온다. 라는것을 어필중인 마성의 재동군.

저 야리코롬한 눈빛을 어디서 봤나.....했더니
 

드디어 나온 도니버거 1주년 세트.

햄버거 사이마다 듬북듬북 들어가 있는 포테이토들이 참으로 아름답기만 합니다.

저 커다란 도니버거를 위대하신 대표님은 정말 30초만에 흡입하시고 포테이토를 공략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신비하고 놀라운 대표님의 정체는 바로 빨리먹기의 달인이셨다는것.

더 놀라운건 부부는 일심동체라는것!!

"형. 이 포테이토 너무 맛있어. 시켜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마성의 재동군이 방긋 웃으며 자신이 집은 포테이토를 케첩 듬뿍 찍어 입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도니버거와 많은맛있는포테이토를 전부 해치운 휴즈플로우 일행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밥값 하러 회사로 돌아가야겠죠?

요즘들어 야근이 잦다보니 하루 중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서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위대하신 대표님.

기지개 활짝 피고 즐거운 주말을 위해 다시 일하러 출발!!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들을 위해 포테이토를 포장한 뒤

아장아장 걸어오는 지용군도 귀엽기만 합니다.

스스로 모자이크 처리를 원하는 댄디가이 성국군과

손가락 두개를 연신 흔들거리는 마성의 재동군.

웬지 어울리는 콤비 같아 보입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Posted by Ahn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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